모(Mo)
하이 주얼리 디자이너

기계 혹은 도구의 미세한 소음 대신 오직 종이 위로 미끄러지는 연필 소리만 들려오는 특별한 아뜰리에가 있습니다. 바로 2011년부터 하이 주얼리 부서의 디자이너로 활약해온 모(Mo)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아뜰리에입니다. 스위스 쥐라산맥과 제네바주의 포도밭이 내려다보이는 평화로운 사무실 안, 경사진 데스크 앞에 앉은 그녀는 주얼리 장인들이 진귀한 스톤과 메탈로 구현할 작품들을 2차원의 선으로 담담히 그려냅니다. 
"디자인은 저의 표현 방식이자 언어입니다. 아이디어가 손을 거쳐 디자인으로 정확하게 표현되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밀려오죠."

-모(Mo), 하이 주얼리 디자이너

모(Mo), 하이 주얼리 디자이너

"저는 쇼파드 하이 주얼리 디자인 부서의 디자이너입니다. 저의 임무는 아뜰리에에서 제작될 주얼리 제품의 윤곽을 그리는 것입니다."

모(Mo), 디자이너

모에게 필요한 두 가지 재능은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꿈을 꿀 줄 아는 것입니다. 그녀의 상상력은 일상의 순간마다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공원 산책, 전시회, 정원에서의 낮잠, 책상 위에 놓인 한 쌍의 진귀한 다이아몬드 등, 모는 작은 디테일까지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더없이 아름다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에 생명을 불어넣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줍니다. 자신의 유일한 표현 방식이자 언어인 디자인을 통해 그녀는 정확한 손놀림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만 존재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풀어냅니다.

스케치와 디테일, 초안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디자인은 그녀가 생각한 바에 이르렀다고 판단될 때까지 끊임없이 재해석됩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럭셔리 주얼리의 첫 번째 실제 이미지가 될 최종 디자인을

종이 위에 그리기 시작합니다. 연필과 수성펜, 물감을 사용하여 완성된 선들이 자유롭게 뻗어 나가고 다채로운 색채들이 피어나며, 종이는 활기찬 생명력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유니크한 작품들이 탄생하는 하이 주얼리 아뜰리에에서 디자인은 입체적으로 완성되기 전의 주얼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유일한 대상입니다. 따라서 디자인은 모든 모형 장인의 작업을 위한 기초로 사용되며, 이와 같은 진귀한 스케치 없이는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제작에 들어가기 전, 디자인은 아뜰리에 책임자인 캐롤라인 슈펠레(Caroline Scheufele) 또는 제품을 제안한 고객들의 승인을 받게 됩니다. 모의 뛰어난 재능 덕분에, 자신이 꿈꾸던 오브제가 실제로 제작되었을 때 느끼는 감동의 순간을 상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Artisan of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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